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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동서남북〉 여수 충주 춘천 천안 소식 춘천에서
등록번호
00014553
생산일자
1930.07.31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춘천에서

20년이나 근면하며 끝까지 잘 해냈던 강원도 오쿠다(奧田) 토목주임은 5일 슬그머니 과원(課員)도 모르게 출장 가서 다소의 비난이 있다.

아무런 실책도 없이 훌륭하게 근무해서 그렇게 떠나지 않았더라도 라며 배웅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었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있다.

그날은 과원 두, 세 사람이 무슨 예감이 들었는지 뛰어가 보니 발차한 후인지 출발한 순간이었는지 만족하게 진심으로 배웅도 못했다고 일동 어안이벙벙하고 했다는데 오쿠다 씨도 너무한 것은 아닌가.

그러나 경성에서는 따님(令孃)도 병상에 있고 부인은 매달려서 간호 중이고 그의 이런 사정은 남들은 모를 것이다. 당당하고 성대하게 배웅을 받고 20년이나 살며 익숙해진 춘천이니까 의의 있는 출발을 하는 편이 좋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세 조사에 대해서는 강원도에서도 착착 기본 조사를 실시해서 언제라도 가능하도록 정비하고 있다. 근래에는 면에서 강습회도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각 마을 총대(總代)의 출석을 촉구하고 있다.

선전 포스터도 첩출(貼出)하고 그 취지를 철저히 모든 방법을 취하고 활동사진 학교 이용, 산업단체 이용, 회의의 이용 등 주지(周知)에 대해 유감(遺憾)없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것에 대해 민중도 잘 이해하고 조사의 편의와 원조를 해서 실적을 거두는 일에 함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현재의 실업 구제 문제와 같이 이 조사로 중요하게 자료가 되어 포스터 표어와 같이 해당 조사는 백정(百政)의 기본이 된다.

만약 그것이 불확실하게 끝난단 말인가. 막대한 국가 경비를 실행하고도 확고하게 정치·행정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에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그런 중대한 관계에서 국민은 이해하고 철저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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