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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춘천학교조합 협의회는 긴장 속에 무사히 종료
등록번호
00014440
생산일자
1929.04.03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춘천(春川)】 춘천학교조합은 29일 오후 3시부터 춘천 금융조합 누상(樓上)에서 조합 회의를 개최했다 당일은 학교 측에서 쿠로키(黑木) 소학교장, 춘천군에서 토리야마(鳥山) 서무주임 출석했다. 의원 출석은 정원 8명인데 1명 사임에 붙이고 7명 출석했다. 히사타케 관리자는 의장석에 앉아 개시를 선언하고 다음으로 의원 서명식을 마치고 의사(議事)에 들어가 벽두(劈頭) 세출 예산 경상부에서 임시부에 걸쳐서 각 항목(欵項)의 심의에 들어갔다. 노시마(野島) 의원이 본안은 재삼(再三) 내시회(內示會)에서 우리는 충분히 동의하고 있으니 이에 임석한 교장께 학교로서의 의견을 구하는 것은 어떠신지. 재촉하니 쿠로키 교장은 현재 교육이 실험이라든가 이과 방면에 무게를 두고 있으므로 그 재료가 매우 부족합니다. 나는 정리안을 만들어 각 교원에게 정리시켜보니 상당히 부족한 것이 있어서 물론 예산의 제한도 있겠습니다만, 그 정리 장부에 의해 점차 충실히 해주길 바랍니다. 또 이과 교실의 증축은 반드시 내년도에도 실현해 주기 바랍니다. 또 우천 체조장도 가건물(바라크) 식이라도 만들어주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동계 운동은 거의 할 수 없습니다.하고 바램을 말하고 그 외 각 의원 모두 의의 없이 각항을 통과한 다음에 경상부에서 심의가 필요하지만, 조합비의 호별 할(割)은 1등 1명 연수(年收) 10,000원 이상을 최고로 하고 24등 5명 200원 미만을 최소로 해서 483명이다. 총 예산액은 11,993원이 된다. 그 외 각항 모두 평온무사하게 가결하고 페회를 고했다. 동석에서는 무라카미(村上) 의원이 쿠로키 교장에게 본년도 남학생 입학 성적이 좋지 않은 것에 관해 이후 학교로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또 부형으로 승인받아 둘 것은 없는지 질문에 대해 쿠로키 교장은 진심으로 부형들께 사죄하고 학교에서도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니 이후 교육은 지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만, 확실히 할 생각입니다. 부형께서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대답해 이것에 대해 히사타케 관리자가 답변이 있고 긴장 속에 엄숙히 종료했다. 그 자리에서 히사타케 관리자로부터 성대한 초연(招宴)이 있었고 각 교원도 출석해서 송내가(松乃家) 기생을 몇 명을 초대해 대단히 유쾌하게 하자고 동의(動議)를 내고 각자 재미있는 경기(競技)도 있어서 더없이 기쁘게 산회(散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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