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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착임(着任)한 춘천군수, 금강산 선전의 피로도 보이지 않다
등록번호
00014311
생산일자
1928.05.13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일본(내지) 여행담
기보(旣報) 춘천 군수 장헌근(張憲根) 씨는 예정보다 하루빨리 10일 오후 6시 착임했다. 내선 자동차 앞에 다수 관민의 출영을 받고 위세 좋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긴 여행에 피로한 모습도 보이지 않고 영전(榮轉)에 싱글벙글한 얼굴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 어려운 곳에 왔는데 어떨지 모르겠군요 하고 당혹한 표정, 거기서 기자가 양 서무주임의 보좌로 완전을 기하셔야지요 하고 말참견하자 군수는 붙임성 좋게 공감(공명,共鳴)한다. 그러고 나서, 금강산 선전은 예상과 같이 가지 않았고 어떤 곳에서는 금강산 시찰을 계획 중인 곳도 있어서 다행히 꼭 보고 싶다고 하니 마침 환영해 주는 곳도 있었습니다만, 다소 일본(내지)의 관청은 바빠서인지 소개장조차 어디에 두었는지 모를 정도로 언뜻 냉담한 것처럼 생각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또 영사(映寫)하는 중에 커다란 바위뿐이라고 슬슬 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대체로 일본(내지)의 활동사진은 이미 시대를 지나 어른은 보는 사람이 없어서 사람을 끌기에는 곤란했습니다. 또 공회당을 하룻밤 빌리는데 80원 정도 내야만 하고 예정한 기부는 모이지 않아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러나 탑승 단체가 경성에서 출발하고 금강산에 도착하기까지 경로의 영상은 모두 예상외라고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금강산은 어지간히 교통이 곤란한 장소인 것처럼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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