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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춘천의 하이쿠계(俳句界)
등록번호
00014276
생산일자
1927.12.30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아카시아 납회(納會)
【춘천(春川)】 춘천 아카시아 하이쿠회(會)는 동호인 20명으로 매주 금요일을 예회(例會)로 하고 있다.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 원로주(元老株)는 연합회인 모리(森)이사, 시가노(鹿野) 군수, 세무 오야마 소우지(大山草兒) 씨 등이다. 거기에 신진 작가가 점차 입회하면서 전도 더욱 다망(多望)하다. 20일 동호의 사람들은 올해 납회로서 만성암(滿盛庵)에서 성대하게 구회(句會)를 개최했다. 석상 작구(作句)는 다음과 같다.
이치노세 요네무라(一ノ瀨米村)
목단(牧丹) 설수면(雪水面)에 사라지고 계속 내리니
이타미 모토아키(伊丹素秋)
세밑 대청소(煤掃) 허리띠(帶)에 꽂아 추신(端書)일까
노부히로 아오아메(信廣靑雨)
사냥꾼(獵人)의 밤안개 처음 가는 밭(畠)일까
시가노 칸도(鹿野莞堂)
이 고을(邑)의 이민 부락이여 ○불(○拂)
오야마 소우지(大山草兒)
세밑 대청소 제대로 울리고 있는 괘종시계
아타(阿多) 사토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사냥 첫날을 계획한다
모리 츠키나미(森月波)
세밑 대청소구나 손발 씻어주는 목욕
카이 스이호(開翠甫)
우편배달부 눈이 내리네 사무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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