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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춘천에서
등록번호
00014274
생산일자
1927.12.23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어느새 섣달(師走)이 되었다. 각 상점도 화려하게 경품을 내걸고 매출을 결행했다. 그런데 우선 당첨될지 안 될지는 봉급 생활자의 호주머니 사정 여하에 있다. 올해 보너스는 하고 공무원에게 상인이 선불(前勘定)을 일찍 물어보자 올해는 예년보다 많이 받은 모양이라서 어장에 고래가 잡힌 것 같았다. 어느 요정 주인 말하길 3분의 1은 여기서 쓰지 않으시겠어요? 라고하니 기자도 그것은 즉답할 수 없었다. 그런 형편에 세말(歲末)의 나들이옷(성장,盛裝) 하나로 공무원 보너스이다.
▲ 17일은 드디어 그 보너스 현금, 더구나 도에서 특히 식은(植銀)에 신권(신권,新札) 주문으로 손이 베일 듯한 지폐가 건네졌다. 앗싸 의외로 많구나 하고 10원짜리 지폐를 팔랑거리며 그 밤부터 망년회를 개최한 곳도 여럿 있다. 이런 상태라면 상인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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