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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춘천형무소의 염가 판매, 국화품평회에서 흥행에 성공 2일간 1400원 매상
등록번호
00014264
생산일자
1927.10.27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2일간 1,400원 매상
【춘천(春川)】 춘천 형무지소에서는 예년과 같이 22일부터 1일간 건견장(乾繭場)에서 죄수의 작품을 염가 판매했다. 올해는 후지무라(藤村) 지소장이 고려해서 염가 판매 내에 국화품평회를 부설했다. 춘천의 일반 동호인이 정성을 다한 국화를 수집하여 비장의 상품을 구해 별실에 1호에서 80호까지 난연(爛然)한 국화를 진열하고 아름다움을 겨루고 피어 있는 모습이다. 적나라하게 그 정성껏 펼친 모습이 비전문가의 눈에도 알게(규지,窺知) 되었다. 중앙에 투표함을 두어 마음대로 보고(종람,縦覧) 투표하는 것으로 했다. 매우 인기를 얻고 흥미로웠다. 제 2일 오후 4시 마감하고 개표를 했다. 1등부터 6등의 우수 상품에 대해서 춘천 국화동호회 각각 포상장(褒賞狀)을 주었다. 인기를 얻어 흥행에 대성공해 올해 판매는 작년보다 굉장히 좋고 제 1일에 900원의 매상을 올리고 제2일에 500원 합계 1,400원을 판매했다. 그리고 죄수의 작품도 작년보다 일품(逸品)이 많다. 게다가 본소(本所)에서 타월(手拭地) 그 외 목면(木綿)류도 가져와서 한층 확장하고 있어서 출품 수도 많았다. 특히 후지무라 지점장은 부부 동반하고 주인격(旦那格) 그 외 지배인(番頭)은 모두 간수들이고 손에 들고 다니는 금고와 주판(산반,算盤)을 앞에 놓고 서 있다. 이 또한 작년보다 지배인 행동이 아주 빈틈이 없다. 봉급날 다음날인 염가 판매이니까 모두 현금으로 조금도 외상판매도 없이 불경기라지만 2일간에서 주로 공무원을 상대로 1,400원의 장사는 수고에 비해 엄청난 이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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