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춘천 양쪽 시민은 모름지기 이제 서로 제휴해 양 지역의 번영을 위해 신연강(新延江) 철교 가설에 노력하자
등록번호
00014235
생산일자
1927.06.18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춘천(春川)】 기보(旣報) = 경성 오리진(五里津)선 중 경춘 간 신연강에 가설할 철교 문제에 대해서는 누누이 보도한 바와 같이 춘천이 도청을 가진 관계상 이 구간의 교통이 단순히 춘천
시민만에 관계한다고 속단하는 것을 큰 실수이다. 물론 영향이 큰 것은 춘천 시민이지만 강원도민 아니 조선 수부(首府)인 경성의 번영 여하에도 영향이 있는 큰 문제이다. 즉, 많은 도회가 번영하는 이유는 오지에 보물창고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곧, 강원도는 경성의 보고(寶庫)이다. 그래서 오늘까지 상태를 보면 경춘 간의 교통 문제는 단독 춘천 시민의 이익만인 것처럼 공수방관(拱手傍觀)의 태도인 것은 대단히 유감이다. 춘천 시민이 오늘까지 열광적 운동을 일으키고 이 철교 가설 실현에 크게 노력을 쏟아 최근에는 총독, 총감 그 외 토목 당국 체신국(遞信局), 경성 상업회의소 등에 가서 직접 진정한 결과, 철도국 및 토목국에서 기사가 실지(實地) 시찰하게 되었다. 또 9일은 내무국장도 군수 의회 시찰을 겸해 철교 가설 현장을 시찰하고 또한 경성 상업회의소 운수 교통부도 진정원(陳情員)의 열성에 의해 가까운 시일 내 철도 문제에 대해 춘천을 방문하게 되어 있다. 어쨌든 강원도민과 경성 시민은 서로 제휴해서 철교 가설의 실현을 도모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