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은 비싸지만, 요금 인하 운동도 일어나지 않는 평온무사한 춘천의 전기사업, 회사는 수익난에 고민이다
등록번호
00014179
생산일자
1926.10.25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평온무사한 춘천의 전기사업, 회사는 수익난에 고민이다
근래 전등료 인하 문제는 전 조선으로 파급한다. 최근 부산에서는 시시각각 문제였는데 단독으로 춘천 전등은 아직 회사가 추호도 수익이 없는 것과 주주의 대부분이 토지 수용가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그다지 일어나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나 주주 외 사람도 물론 많아서 요금은 전혀 싸지 않고 비싼 편이다. 회사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직 조금도 수익이 없는 모양이고 올해 상반기에 전혀 수입의 전망이 없지만, 300원 기타 미수 4,000원으로 많이 있어서 회사에서도 미수자에 강제 수단을 이용하고 있지만 안 되고 망설이고 있는데 조선인 쪽은 징수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폐등(廢燈)해도 조금도 지장을 느끼지 않는 모양이고 아무렇지 않은 듯 차제에 더구나 가구수는 일본(내지)인의 2~3배인 것에 반해 수용수(需用數)는 5할에 달하지 않은 것 같다. 현재 등수는 2,500개이고 그 가운데 유료 2,085개 외는 휴등(休燈) 무료등(無料燈)으로 경영은 시시각각 곤란하다고 회사에서는 요금 징수에 고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