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고등보통학교(高普)에서 동맹휴교 발생하다
불량분자 퇴교 처분이 원인, 당국은 엄중한 권고서를 발표
등록번호
00014166
생산일자
1926.10.09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불량분자 퇴교 처분이 원인, 당국은 엄중한 권고서를 발표
춘천 고등보통학교 생도는 4일 1학급을 제외한 전부 동맹휴교를 했다. 시내 각소에 감시자를 두고 등교 저지에 이르러 학교 당국은 이만저만 당황한 것이 아니다. 원인은 전날 불량분자라고 인정할 만한 생도 3명을 퇴학 처분에 처하게 했다. 이것에 동정하고 맹휴를 일으킨 것 같다. 맹휴와 동시에 교감 배척(排斥)을 주 내용으로 한 진정서를 교장 부재이기 때문에 도 학무과에 제출하고 5일, 6일도 연속해서 맹휴하고 있다. 도 당국에서는 생도에 대해 엄중한 권고적 선언서를 발표하고 등교를 재촉했다. 만약 이에 응하지 않고서 더욱 맹휴를 계속할 것 같으면 단연(斷然)한 태도로 나와서 동교를 폐쇄하기로 했다. 【춘천전보(春川電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