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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조선은 천혜적으로 적합한 곳 제사장(製糸場)은 조금 곤란
등록번호
00014149
생산일자
1926.07.22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제사장(製糸場)은 조금 곤란
【춘천(春川)】 지난날 춘천 기업 전습소에 가타쿠라(片倉) 주임을 방문했더니 말한다.
조선의 양잠은 간이(簡易)로 가능하므로 좋습니다. 대단한 것은 온돌에 그 진막(儘幕)을 깔고 사육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대정 10년(1921년)의 3배로 양잠이 발달한 것은 대단히 감사한 일입니다. 다만 상원(桑園)의 손질과 증식이 제일입니다. 그리고 조선이 천혜적으로 양잠에 적합한 것이 제일 행복합니다. 그런 까닭에 특등에서 1등 등외의 다수의 종류를 구분하고 상당 뽕나무(桑)를 할당하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신주(信州) 부근의 기후와 거의 같습니다. 신주 부근에서는 바구니에 넣어서 걸어 두면 건조합니다만 북륙(北陸) 방면에 가면 그렇게 해두면 꼭 썩어버립니다. 또 일본(내지)에서는 제견(製繭), 옥견(玉繭), 설견(屑繭) 세 종류 정도밖에 없습니다. 그 외 잠은 죄다 썩어 누에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에 비하면 조선에서는 어떤 방법도 할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다음으로 기자가 이곳에 제사장 설치는 어떻습니까? 하고 묻자,
그것은 다만 지방 및 관청 측 각위(各位) 원조에 의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일대를 걸어서 항상 물색하고 있습니다. 결코 쓸데없이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강에 가까운 곳은 작년 같은 홍수가 있어 산 쪽에서는 물이 불편해 수돗물 등 사용하려 해도 끌어당기지 못하고 또 연료도 돈이 들기 때문에 지금의 교통 상태에서는 도무지 석탄도 사용하지 못하고 장작은 더더군다나 그렇고. 도로라도 완전히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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