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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춘천 학교조합의원 선거전 관민 양자 협조 성립 민간 측은 보조(步調) 일치하지 않아
등록번호
00014147
생산일자
1926.07.18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관민 양자 협조 성립 민간 측은 보조(步調) 일치하지 않아—
【춘천특신(春川特信)】 춘천 학교조합 선거전은 사전 준비에 상당히 난관에 놓여있다. 임시(가,假) 교섭 위원 하기노(萩野), 노이리(野入) 두 사람의 정신적 피로가 많다. 15일 오후 3시는 드디어 관청 측과 판단을 타결할지 파열(破裂)할지 하는 마지막 회견이라 할 장면이다. 어떻게 될지는 지방 측이 몹시 마음을 움직이고 있던 차에, 도청에서는 각 과 대표 위원의 결속 상당히 난경(難硬)이다. 고니시 내무부장과 오츠카 지방 과장이 그래서는 지방과의 원만한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여러 가지로 설명했다. 이런 일은 부장이라도 그다지 간섭할 수 없는 자유에 맡기길 바란다는 태도로 정말 반석 같고 선전 방법도 일제히 조절하고 있다. 거기에 재차 민간이 교섭한 결과 앞에 말했듯이 4명으로 버틸지, 3명으로 할지, 전혀 나오지 않을지, 세 가지 문제가 제기됐다. 극력(極力) 오츠카 씨와 내무부장의 조정에 의해 이런 문제가 지방 융화를 결여시킨다면 그 진력(盡力)에 의해 관청 측은 누구를 내보낼지를 정하지 않아도 필경 결과는 해결, 4명 운운도 취소하고 몇 사람에게 투표할지 소위 이상(理想) 투표로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교섭 위원 일행은 대단히 감사하고 송구한 태도로 받아들여 같은 날 밤 오후 8시부터 춘천 금융조합 누각에서 마을 임원 회의 석상에 하기노 씨로부터 보고 연설이 있다. 끝나고 선거 협의로 들어가 하기노 씨 만장일치로 좌장으로 추천받아 다시 자리에 앉았다. 아사후(麻生) 씨로부터 관청 측이 민간과 좌장의 말을 받아들여 관청 민간 할 것 없이 지금 조금 크게 생각해 어떻게든 바꾸어 말하길 바란다고 통격적(痛撃的)으로 말참견하고 다음에 사세 씨의 발의에 의한 후보자 문제에 대해서 또 사소한 말다툼을 야기하지 않으려 했다. 무라카미 씨는 기립하고 원숙한 붙임성을 발휘했다.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하고 박수로 환영해 떠들썩한 만장(滿場)도 한때 진정시켰지만, 다시 떠들썩한 모습에 이르러 결국 입후보자를 예선으로 할지 또는 자유 선거로 하는지 설이 나와 결말나지 않고 마침내 유회(流會)를 선언했다. 이에 드디어 분규를 면할 수 없게 되어 산회(散會)했다. 시간은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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