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부장의 민의 창달 의견에 간신히 해결되는 형세
【춘천(春川)】 근래 자동차 보급과 동시에 각지 모두 선로에 대한 경원자(競願者)가 속출하고 있다. 그리고 춘천에서는 경춘선을 가장 주목하고 최근 새롭게 한 경영자가 생긴다고 해서 내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만일 독립 경영자가 능력이 없으면 현재 선일(鮮一) 자동차를 매수한다. 필경 선일 자동차의 확장이라고 봐야 할 것으로 내선 자동차에 맞설 수 있게 갖추려는 계획도 있는 것 같다. 이들의 중계 인물은 조선인 측 유지이고 일본(내지)인도 한 명 더 있다. 요컨대, 조선인 측은 일본(내선)이 조선인 승객에게 불친절한 부분이 도화선이 되었던 것 같다. 선일은 매수에 응할지 안 할지가 문제이다. 그래서 지난 1일 그들을 가와노(河野) 경찰부장은 불러서 의견을 구한 바, 그다지 의견이 모이지 않았다. 기자는 이 문제에 대해서 가와노 부장에게 의견을 들으니 다음과 같다.
자동차 문제에 관해 내선 유지를 모셔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다지 의견이 모이지 않아, 다수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그것이 과연 좋다고 하면 부(部)로서는 그것을 토대로 연구해 볼 생각이다. 자동차도 그다지 외부에서 보듯이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질문 : 그런데 이번 원인은 10일 국장일(國葬日)에 조선인 유지들이 금곡(金谷)까지 자동차를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내선에 신청했더니 자동차를 보내지 않은 모양이고 그것을 조선인 측은 내선 경찰이 연락을 받고 고의로 보내지 않았다는 것이 대부분의 원인이 아닙니까?
답변 : 그것은 조사한 바로는 그런 사실은 없고 경영자도 불러서 변명(석명,釋明)하게 하고 잘 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