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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자신의 아이 2명을 감금하고 끝내 때려죽여 가마니에 넣어 산에 매장, 빈곤에서 이런 범행
등록번호
00014129
생산일자
1926.03.28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가마니에 넣어 산에 매장, 빈곤에서 이런 범행
【춘천(春川)】 홍천군 서면 반곡리 이 모 씨는 처와 아이 2명 4인 가족이었다. 빈곤에 참을 수가 없어서 아내는 친정으로 돌아가고 얼마 동안 이 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공규(空閨)*를 지키며 쓸쓸하게 살고 있었다. 이윽고 아내에 대한 미련에 견딜 수 없어 장남 장녀 두 명의 친자식을 너희들 때문에 빈곤에 허덕여 아내까지 떠난 것이 아니냐 하고 철없는 아이를 잔혹하게도 온돌방에 감금하고 자신은 아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며칠 있다 귀가하니 두 명의 자식은 기아로 인해 빠짝 말라서 방에 있었다. 벼를 먹고 근근이 살아가 마치 토끼처럼 똥을 누고 살던 것을 작금(음력 12월 21일 밤) 무참하게도 곤봉으로 급소를 난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두 사람을 함께 가마니에 넣고 산중에 묻었다. 더구나 마을 사람은 당시 이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최근에 이르렀다.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아차리고 아이들은 어떻게 한 거지하고 이상한 소문이 나서 관내 주재소 직원이 추긍해서 조사한 결과 앞에 말한 사실을 발견하고 이 모 씨는 바로 체포되고 지금 취조 중이다. 실로 전율할 잔혹한 범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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