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잠 발달은 해마다 주목할 가치가 있다.
【춘천(春川)】 강원도는 1,300만 방리(方里)의 방대한 면적을 가진다. 게다가 3분의 2는 산야이고 따라서 농가의 부업이 된다.
양잠은 가장 유리하다. 당국도 이것을 지도하고 장려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일찍이 이규완(李圭完) 지사 시대 본도의 발전은 잠업과 소에 있어서 오로지 이 두 방면의 지도 발달에 노력했다. 더구나 잠업은 비교적 간단해서 성적이 좋고 지금은 농민은 아주 재래종이 불리한 것을 자각하고 모두가 개량종을 사육하고 잠업의 유리한 일도 깨달았다. 한 그루의 나무를 가져도 산뽕나무에 소립(掃立)*을 한다. 멀리 3리, 4리 정도의 거리는 아무렇지 않게 깊은 산에 들어가 산뽕나무을 모아 사육하는 형태이다. 이것은 곧 양잠의 유리한 것이 일반에게 알렸기 때문이다. 10년 후에는 일본(내지)의 나가노현(長野縣)처럼 잠업화할 것이다. 특히 양구 청년 조돈용(趙敦容) 및 소돈익(逍敦翼)과 같이 신접(新接) 접목(接木) 발명자가 나오고 지금은 양구식 접접목은 전 조선에 보급하고 상찬을 받고 있다. 본도에 대정 14년(1925년)도 양잠 총 성적은 아래와 같다.
춘잠산액(春蠶産額)
소립 58,538장(枚) 23,838 석(石)
하잠(夏蠶)
소립 10,762장 2,602석
추잠(秋蠶)
소립 6,896장 2,117석
합계 76,196장 28,557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