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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춘천의 체육의 날 더할 나위 없는 장관이다
등록번호
00014083
생산일자
1925.11.07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춘천(春川)】 춘천 3일 전국 체육의 날은 이미 보도한 대로 전 춘천 체육의 날이라고 이름 짓고 수행했다. 당일 오전 8시부터 불꽃놀이의 굉음과 함께 전부터 연습을 거듭한 솜씨를 뽐내고 있던 무리는 의기충천함을 보였다. 오전 중은 우선 춘천에 있는 6학교 1,600명의 건아는 교기를 선두로 당당하게 고등보통학교 코트에 들어섰다. 귀빈석에는 명예 회장 박 지사, 외장 고니시(小西) 내무부장 그 외 관리도 전원 모여 장내는 만국기와 장막으로 장식한 식장은 개시되어 기미가요 취주(吹奏)와 고니시 회장의 인사가 있고 엄숙하게 식은 거행되고 박수 속에 운동 개시가 되었다. 각종 경기를 진행하고 내빈의 릴레이도 있었다. 1,600명의 건아는 누구나 뽐내고 용감한 동작을 보였다. 오전 경기가 끝나고 고니시 회장으로부터 친절한 인사와 운동과 학술 장려의 말이 있었다. 중식을 하고 오후 0시 30분 재회(再會), 일반 선수는 필승의 깃발을 내걸고 대열 당당하게 나팔을 울리며 입장했다. 그중에는 거적으로 만든 깃발(蓆旗)에 큰 글씨로 쓴 조도 있었다 경찰부의 채플린식의 복장은 일제히 눈에 띄고 지방과(地方課) 권업과(勸業課)도 상당히 장난기 있는 복장으로 당당하게 등장하고 또 내선 기생들의 화려한 복장으로 응원한 것은 한층 흥을 돋웠다. 이렇게 일동이 다 모이자 고니시 회장의 인사가 있고 바로 경기 개시로 들어가 지방 측은 각 마을 청년 및 장년 2조로 나누어 마라톤 및 각 마을 대항 릴레이 그 외 시각 청각 장애인(盲啞) 경쟁 크로스워드 가마니 나르기, 긴 게타 신고 경주 등 특히 볼거리였다. 또 내빈 릴레이에 지사 참여관까지 뛰어나와 용감한 활동 모습을 보였다. 김 보안과장 등은 오른손에 부상당해 구호반의 치료를 받을 정도였다. 그리고 학교도 일반 측도 전 춘천 체육의 날을 유감없이 용감하고 활발하게 체육의 대목적을 철저하게 하고 오후 5시 회장의 폐회사와 함께 만세 삼창하고 경사스럽게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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