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형무소의 염가판매(廉買) 개시
- 등록번호
- 00014075
- 생산일자
- 1925.11.04
- 생산지역
- 춘천시
- 생산자
- 부산일보
- 수집처
- 미상
- 소장자
- 국립중앙도서관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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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2,000원어치 팔다.
【춘천(春川)】 춘천 형무소에서는 죄수가 제작한 집기 일체 100여 점을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축산조합 건견장(乾繭場)*을 빌려 염가 판매했다. 직원 다수의 손에 의해 가지런히 진열되고 어느새 백화점(Department store)이 만들어져 아침부터 부인들이나 아가씨들의 끊임없이 찾아오는 모습이고 오후 관청 퇴근 시간이 되자 각 관공서의 공무원들이 일시적으로 많이 이동해서 갑자기 큰 혼잡을 보였다. 아직 주머니 사정이 좋은지 누구나 봉급 봉투 그대로 꺼내 10원 20원 하는 물건을 사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리고 한가지 누구나가 죄수가 만들어서 싼 물건이라는 선입관에서 사보면 그렇지도 않아 그래서 인기를 부르게 되어 3일 모두 아침부터 대만원의 결과로 후지무라(藤村) 소장도 크게 기뻐했다. 매상의 밸런스를 들어보니 놀랄만하다 일금 2,000원이다. 이런 불경기에 막 봉급이 나온 참이기 하지만 2천 원을 넘겼다는 것은 어떤 장사에서도 이런 이문이 남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사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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