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43년02월04일(2면 2단) 우리나라에는 신사의 수가 대략 11만 있습니다. 공구하게도 이세(伊勢)에 신진(神鎭)하신 신궁(神宮)을 위시하여 열전신궁, 강원신궁, 명치신궁, 조선싱궁을 위시하여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신사에는 각각 사격(社格)이라고 해서 관폐사(官弊社), 국폐사(國幣社), 현사(縣社), 향사(鄕社), 촌사(村社), 무격사(無格社) 등의 구별이 있습니다. 다시금 관국폐사는 이것을 대,중,소의 3격에 구별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격은 그 신사의 제신(祭神), 진좌(鎭坐)의 이유 신사의 역사 등의 제점(諸點:모든 점)에서 결정된 것입니다. 그럼 조선의 신사는 어떤 것이겠습니까? 조선에 있는 신사의 제도는 1936년(소화 11년) 8월에 확립된 것인데 현재 조선내의 신사는 관국폐사 이하 63사에 달하고 있으며 지방의 주요도시에는 대개 봉제(奉齊)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음에 신지(新祗)를 진제하여 일반 공중의 예배에 공(供)하는 소설비의 신사는 829개소이며 이런 것은 후일 신사로 되는 체제를 갖고 있습니다. 다음에 조선의 신사의 주되는 것을 말씀하면 우선 조선의 총진수인 조선신궁이 있습니다. 장소는 경성부의 남산(南山), 제신은 천조대신(天照大神)과 명치천황의 2 주(柱) 신격은 관폐대사입니다. 그리고 같이 관폐대사로서 부여신궁이 있습니다. 장소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면 1940년(소화 15년) 7월 30일 지진제(地鎭祭)가 집행되어 현재 어조영(御造營)중입니다. 다음 국폐소사로서 경성신사(경성부 왜성대) 용두산 신사(뿌산부 변천정) 대구신사(대구부 달성정) 평양 신사(평양부 경상리) 광주 신사(광주부 구강정) 강원신사(깡원도 춘천읍)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