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42년11월29일(3면 8단) 【강원지사발】 신가이(新貝) 본부 사정국장은 강원도내 증산운동을 시찰하고 생산전사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히라시마(平嶋)기수를 대동하고 27일 오후 1시 5분 춘천에 도착하였다. 국장은 배웅나간 야기우(柳生) 강원지사 가쓰리(桂) 산업부장과 역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하고 강원신사에 참배한 후 그길로 도청에 들러 야기우 지사로붙어 관내 상황을 듣고 기숙사 봉산장(鳳山莊)에 들었는데 이에 앞서 도청에서 기자단과 회견한 사정 국장은 본도 내무부장으로 있던 당시를 회고하며 소감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8년 만에 춘천을 다시 찾게 되었다. 그동안에 춘천은 매우 변해서 내가 있을 때에는 1만 내외 이든 인구도 30,000이 넘는다니만큼 퍽도 커졌고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경춘철도까지 부설되어서 경성과의 교통도 극히 편리하게 되어 오직 그 발전에 놀랄뿐이다. 부(府)로의 승격은 크게 필요한데 도청소재지로서 부가되지 못한 곳은 춘천과 청주뿐인데 어느 곳이나 속히 실현시키고자 대장성에 예산을 요구하였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혹시 난관에 빠질런지는 모른다. 경춘철도는 강원도의 발전을 위하여 연장이 절대로 필요한데 자재만 허락한다면 속히 실현될 것이다. 극장은 28일에는 오전 8시에 기숙사를 떠나 홍천, 횡성, 원주의 각 군을 시찰한 후 영월 탄광에 이르러 하룻밤을 자고 29일에는 영월발전소의 여미산(女美山)광산을 시찰하고 상동(上東)광산에서 자고 30일에 경북의 영주를 거쳐 귀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