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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과학교육의 호자료(好資料) 모형잠수함을 제작 춘천청년 김전인수( 金田仁秀)군이 고심연구
등록번호
00013832
생산일자
1942.09.23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42년09월23일(4면 5단) 【강원지사발】 대공을 정복하는 자는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하여 비행기에 의해서 항공사상을 널리 보급하고 있는 이때 아직까지도 무적해군의 용명을 떨치고 있는 잠수반에 대하여는 일반에게 인식을 깊게 할 만한 교육자재가 없는 것이 유감이라 하여 잠수함과 같은 성능을 지닌 모형 거북선을 만들어낸 1청년이 있어 거리의 화제가 되어있는 사실이 있다. 본적을 함북에 나진에 두고 현재 춘천읍 본정 2정목 23번지에서 간판업을 하고 있는 김전인수( 金田仁秀)(33)군은 만주사변이 일어난 후부터 남다른 뜻을 품고 일반에게 해양사상을 보급하지 않으면 안될 때라 하여 과학적 교육자재로서 쓸 수 있는 모형잠수함을 만들어내기에 연구를 거듭해 왔는데 드디어 뜻을 이루게 되어 노동에 의한 피동적 반동작용으로 항행을 자유로 할 수 있는 잠수함과 비슷한 거북선을 만들어내기에 성공하였다. 이것은 경금속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모형잠수함으로 적당한 면적에 물을 부어놓고 그 속에 기계를 장치한 다음 동력을 사용하게 되면 물속에 있던 잠수함은 피동적 반동에 의한 원리에 의하여 물속에 잠길 수도 있고 물 위에 뜰 수도 있을뿐더러 전진과 후진을 임의로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태평양과 인도양에서 미영의함대를 격멸하고 있는 무적잠수함과 같이 조종에 의하여 달릴 수 있게 된 것은 아니나 항공사상을 보급하기 위하여 만들어낸 글레이더와 마찬가지로 모형 잠수함의 동작에 의해서 일반의 과학연구열을 환기할 수 있는 교유재료로서는 널리 쓸 수 있을터이라 하여 일반의 흥미를 끌게 하는 바가 있는 그리고 이 모형 잠수함의 연구는 전혀 도면에 의하여 해온 것으로 8년만에 완성을 보게 된 것이라는데 조선과학장려협회에서도 일정한 바 되어 불일 동경특허국에 특허소슥을 하기로 되었다. 이에 대하여 가네다 군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에 제가 금강산에 있을 때에 우연히 느낀 바가 있어 거북선을 만들어 보고자 생각한 것이 연구의 동기가 된 것입니다. 제가 연구하여 만들어 낸 것은 위대한 성능을 가진 잠행정과 같이 조종사의 기계운전에 의하여 바다속을 자유자재로 달릴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동력을 사용하여 피동적 반동의 원리를 응용해서 움직일 수 있는 거북선을 연구해낸 것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항공지식을 보급하기 위하여는 여러 가지 모형비행기가 등장되었으나 어디 바다를 제압하고 있는 잠수함에 대하여는 일반에게 인식을 가지게 할만한 과학교육의 자료가 있습니까? 다만 물에 잠겼다 떴다하는 동작을 보고 연구심을 환기하여 우리나라를 위해서 더 훌륭한 방법이 생기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더 연구를 거듭하여 앞으로는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 볼 결심입니다. 이번에 만들어낸 모형거북선은 경금속으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것인데 과학장려협회에서도 인정을 받게 되었으므로 곧 특허 수속을 할 작정입니다(사진인 김전인수군과 우상(右上) 모형 거북선 우하 단면도 좌 정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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