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42년04월24일(4면 3단) 【강원지사발】 해마다 꽃시절이 되면 너나없이 집을 비워놓고 들로 혹은 산으로 나들이를 하게 되므로 각종 범죄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애국민 총력 춘천군연맹과 춘천경찰서에서는 봄에 취하여 봄의 재난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다음과 같은 방범 10칙을 인쇄물로 만들어 각 가정에 배부하여 방범보국에 매진하도록 하라고 주의를 환기한 바 있었다. ◇방범10칙 1, 계절에 취하지말고 문 단속을 더욱 엄중히 할 것 2, 완전 확실한 쇠때를 장만하여 남이 보지 않는데 단단히 채워두도록 할 것 3, 집을 절대로 비우지 말되 부득이 집이 빌때에는 방범당번과 이웃사람에게 보살펴달라고 부탁해 둘 것 특히 각 상점은 낮과 밤을 통하여 지킬 사람을 두도록 할 것 4, 자전거 기타 중요 물자를 옥외(屋外)에 내버려 두지 말고 간수를 잘할 것 5, 자기 전에 반드시 집안을 한번 돌아볼 것 6, 자기 전에 반 안의 등불은 끄거나 가리도록 해야 될 수 있으면 방안은 어둡게 하고 옥외는 밝게할 것 7, 물건을 살때에 가지고 있는 돈을 사람에게 보이지 않도록 할 것 8, 장날 집으로 돌아갈 때에는 반드시 해가 지기전에 가도록 하고 밤에 외출할 때에는 두 사람이상이 할 것 9. 부녀자의 야간외출은 아무쪼록 삼가고 부득이 한 경우에는 반드시 두 사람이상이 같이 나갈 것 10, 술은 취하도록 함부로 먹지 말고 옷 같은 것은 너무 사치스럽게 해 입지 말 것 그리하여 가정방범조합의 취지를 잘 지켜 공동방범의 실적을 드러내도록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