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42년04월24일(4면 1단) 【강원지사발】 『국어를 알아야 한다.』 『국어를 사용하도록 하자』는 부르짖음은 날로 높아가고 있어 이번 도지사회의에서도 남(南)총독으로부터 국어보급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거니와 춘천군에서는 진정한 내선일체 참된 반도민중의 황민화를 구현시키자면 첫째, 국어보급을 하지 않고서는 될 수 없는 일이라 하여 관내 각 학교를 중심으로 황국신민연성국어강습회를 개최하기로 되었다. 그리하여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군 회의실에서 관하 각 초등학교 장들이 모여가지고 국어보급운동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하였는데 계획의 내용을 보면 군민으로 하여금 국어 전해(全解)와 상용화를 실천하게 하고자 연2기에 나누어 1기 완성주의로 국어를 습득시키리라는 것이다. 개최 장소는 각 초등학교와 부설간이학교로 하고 강사는 학교직원들이 맡아 보기로 되었는데, 제1기는 6월부터 8월까지 제2기는 9월부터 11월가지로 하여 각 기마다 1개소에 70명씩 수용하기로 되었다. 그리고 교수시간은 제1기는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 반까지 제2기는 오후 7시부터 8시반까지 각각 1시 각 반씩 알으키기로 되었는데 교과서는 춘천군 교육회에서 만든 것을 사용하기로 되었다. 이렇게 국어의 전해운동을 일으키게 된 것은 지난번 반도청년의 체력검사때에 검사총인원의 약6할이 국어를 할줄 모르는 자였다는 것으로 소번(小幡)군수가 여기에 느낀 바 있어 일대운동을 일으키게 되었다는 만큼 그 성과는 매우 기대 되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