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42년01월13일(3면 1단) 【강원지사발】 조선 임전보국단((臨戰報國團)) 강원지부 결성식은 예정과 같이 지난 10일 오후 1시 반부터 춘천읍공회당에서 유생(柳生)지사 이하 내빈객수가 임석(臨席:참석)한 가운데 가장 성대하게 거행하였다. 결성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준비위원회를 개최한 다음 오후 1시반 정각에 결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도내 각 군으로부터 애국의 지사 300명이 참석하여 장내는 개회벽두부터 자못 긴장하였다. 먼저 궁성요배(宮城遙拜, 묵도(黙禱)를 올린 다음 정등은섭(丁藤殷燮)씨로부터 미영선전포고에 대한 조서봉독이 있었으며 좌장을 추천한 결과 정등씨가 좌장에 선임되었다. 그리하여 출정군인에 대한 감사전문을 결의하여 곧 타전(打電:타보)하기로 한다음 이원한복(李原漢復)씨로부터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산본융의(山本隆義)씨의 축령죽의(縮領卽議)가 있은 후 규약을 상정하여 만장일치로 원안을 가결하였다. 그리고 나서 지부장에 환산융준(丸山隆準)씨 이사장에 정등은섭씨를 각각 선임하자 환산 지부장의 취임인사가 있었으며 뒤이어 지부역원을 위촉하여 강력의 진용을 갖추게 되었다. 계속하여 조선임전보국단 대표이사로 정원규복(井垣圭復)씨의 고사(告辭)가 있은 후 유생강원도연맹회장의 별항과 같은 고사가 있었으며 내빈으로 소번(小幡)춘천군수 반도(飯島)춘천경찰서장 구무상차(久武常次)씨의 축사가 있었다. 그리고 다시 정등 이사장의 선언낭독과 황국신민서사를 제송한 다음 유생지사의 선창으로 천황폐하만세를 봉창한 후 결성식을 무사히 마쳤는데 결성식이 끝난 후에는 일부러 임석한 임전보국단간부인 정원규복, 주익한(朱熤翰), 안흥성환삼(安興晟煥三)씨의 강연회를 여러 정원씨는 대동아전쟁과 국민의 각오, 주씨는 결전체제하 우리의 사명, 안흥씨는 세기적 감격이란 연제(演題) 밑에 애국의 지성에 불타는 열변을 토하여 더욱 성황(盛況)을 이루었다. 당일 선임된 역원과 축령, 선언문을 보면 다음과 같다(사진은 지부결성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