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41년12월16일(3면 1단) 【강원지사발】 국민총력강원도연맹과 춘천군연맹 춘천읍연맹의 공동주최인 정전관철선서봉고제(征戰貫徹宣誓奉告祭) 전첩축하국위선양국민대회(戰捷祝賀國威宣揚國民大會)는 예정과 같이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강원신사대전에서 국민적 감격속에 가장 엄숙하게 집행되었다. 오만불손한 미국과 영국 두 나라를 때려부수기 위하여 칼을 빼게된 우리나라의 무적육군은 가는곳마다 혁혁한 무운을 세워서 미국의 태평양함대주력을 무찌르고 또는 영국의 극동함대를 전멸시키는 등 세계전사상(世界戰史上) 미증유의 전과를 거두고 있어 1억 국민의 감격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때인 만치 이날 대회에는 도 연맹회장인 유생(柳生)지사를 비롯하여 각 군연맹이사장(군수)도 회의원 도 연맹역원 군 연맹역원 춘천읍 각 정 부락 연맹애국반원 각종 연맹원 등 무려 3,000여명이 참열(參列)하였다. 10시 정각이 되자 먼저 정전관철선서봉고제(征戰貫徹宣誓奉告祭)를 집행하기로 되어 식순에 따라 엄숙한 제전(祭典)을 끝낸 다음 10시 40분부터 국민대회로 옮겼는데 국민총력과장의 개회사로부터 시작하여 국기게양, 궁성요배(宮城遙拜) 묵도(黙禱) 등의 순서로 국민의례를 끝낸 다음 유생 도연맹회장의 선전포고조서봉독이 잇었으며 뒤이어 도 연맹회장으로부터 별항과 같은 의미심장한 식사(式辭)가 있었다. 그리고나서 소번(小幡)군연맹이사장의 선언결의와 감사전보에 결의가 있었으며 참열자를 대표하여 촌상(村上)도 연맹이사장의 선창으로 천황폐하만세를 세 번 봉창한 후 역사적 대회를 무사히 마쳤는데 당일 참열자 일동은 감격하여 필승의 신념과 철석같은 단결을 신전에 굳게 맹세하였다(사진은=정전관철선서봉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