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41년12월16일(2면 9단) 개전이래 무적황군의 혁혁한 전과에 대하여 1억국민의 감격은 그 최고조에 달하였는데 이는 지난 13일부터 전 조선 일제히 매출된 지나사변국채의 매출 소화 상황에도 반영되어 예년에 볼 수 없으리만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제일선에 나서지 못한 총후 2,400만 민중은 한 장의 국채라도 삼으로서 국가에 적성을 바치자고 첫날부터 사변국채는 전선(전조선)각 우편국에서 날개가 돋친 듯 팔려 영미 적진을 격멸하자는 외침과 더불어 기운찬 총 진 군보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첫날에는 벌써 개성을 비롯하여 청주, 광주, 마산, 해주, 함흥 등 각지에서는 배당받은 것을 전부 소화하였고 기타의 지방에서는 착착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데 나진, 성진이 부진하고 있다. 이리하여 첫날은 경성을 비롯한 20도시에 배당된 236만 260원 중에서 601,610원 즉 2할 9분 4리가 소화되었다. 각 주요도시의 국채소화 상황은 다음과 같다. 춘천읍 배부고(配付高:배부량) 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