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41년10월08일(2면 2단) 이번에 새로이 국폐소사(國幣小社)에 열격(격상)된 광주, 춘천 두 신사에는 오는 13일 각 어열격 봉고제(御列格奉告祭)를 집행하고 뒤이어는 성대한 제전을 행하기로 되었다. 광주 신사 어열격봉고제에는 총독대리로서 상농(上瀧)내무국장이 참열하기로 되었는데 춘천신사 어열격봉고제에는 남 총독이 칙사로서 참열(참석)하기로 되어 총독은 오는 12일 오후 경성을 떠나 동 밤 춘천신사에 참농한 후 13일의 제전에 참열할 예정이다. 그런데 강원도에서는 이 뜻깊은 성전을 맞이하여 신사어열격을 봉축하고자 춘천 읍내 한강 상류 소양강의 계류에서 관민합동으로 대대적인 미소기 연성회를 열기로 되었다. 주창자 고미(高尾) 지사는 지난번 외금강에서 남총독, 천안(川岸) 연맹총장등과 미소기를 수련하고 심원한 수행의 진수를 얻었으므로 동 연성회를 지도하기로 되어 도청직원 600명과 지방유지 400명 도합 1천명의 다수가 참가하여 차디찬 한강 상류에서 본격적연성을 실시하기로 된 것이다. 남총독도 이 뜻깊은 계획에 전폭의 찬성을 표하여 시간이 허락하면 총독 스스로 1,000여명의 대 수행단에 참가하여 춘천관민과 함께 세 번째 미소기를 수행하기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