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41년06월20일(3면 1단) 【춘천】수면상태에 있는 소비도시 춘천읍은 시대의 물결을 따라 작금에 와서는 상공도시로서 비약적 발전의 과정을 걷고 있는 만큼 도시다운 도시로서의 형태를 갖추게 하고자 부제실시에 대한 인가신청을 하였다 함은 기보(旣報:이미 보도)하였거니와 이에 춘천읍민들은 부승격운동을 촉진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여 관민이 일체가 되어 본격적 운동을 일으키기로 되었다. 즉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관민 40여명이 춘천금융조합 내에 모여 격의 없는 간담을 한 결과 즉석에서 춘천부제촉진기성회를 조직하는 동시에 금후 목적 관철에 매진할 것을 결의하였다 한다. 당일 선임된 역원과 선언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 역원 ▲회장 촌상구팔랑(村上九八郞) ▲부회장 정등은섭(丁藤殷燮) 궁내기태랑(宮內幾太郞) ▲고문 군수 서장 읍장 금융연합지부장 식산은행지점장 구무상차, 좌좌목희시(佐佐木喜市) 공탁(孔濯) 평원수현(平原壽鉉), 이계진(李癸眞), ▲이하 로 ◇선언 오등(吾等:우리들)춘천읍민은 비상시국을 인식하여 제국부동의 국책에 종(從:따름)해서 거도실천(居道實踐) 직역봉공(職域奉公)의 성을 다함과 동시에 대춘천의 건설을 도모하여 공익 우선 국력 증진에 매진해서 시운의 융창(隆昌)에 기여하고자 부제실현의 속진(速進)을 도모하고 그 체제를 정비할 것을 기함 1941년(소화 16년) 6월 18일 춘천부제촉진기성회 ◇결의 춘천읍민은 읍세약진의 현상에 감(鑑:기반)하여 속히 부제의 실현을 기함 1941년(소화 16년) 6월 18일 춘천부제촉진기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