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41년05월30일(3면 4단) 【강원지사발】보라! 춘천읍민의 격렬한 교육열을! 춘천읍에는 초등교육기관의 시설이 불완비하기 때문에 매년 늘어가고만 있는 학령아동은 전부 수용할 수가 없어서 다수한 미취학아동들은 적령을 실(失)하여 문맹지옥에서 허덕이게 되는 등 사회적으로 묵과할 수 없는 비참한 실정에 있는 만치 읍내 유지들이 상호하여 제2국민학교설립기성회를 조직한 후 공탁(孔濯)회장 이하 역원 전원이 침식(寢食)을 잃고 활동을 계속한 결과 전 읍민의 체조협력도 빗발치듯하여 기금 50,000원모집에 성공을 하였다고 한다. 더욱이 수일 전에 당지 이림수(李林洙)씨로부터 1만원이란 거금을 자진기부하게 되었으므로 우선 현 본정초등학교 고등과 설치는 6월 중이라도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 하여 춘천교육계를 위해서 명랑한 뉴스를 ○하고 있는데 기부를 신입한 다수읍민들도 이씨의 장거(長擧)에 감격하여 신입한 소액의 기부금이나마 오래 끌 것이 아니라 하여 현○을 속속 납부하는 등 읍민의 교육열은 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