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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총력실천운동 현지보고-생확(生擴)에 여념 없이 진실성 충일(充溢)한 농촌
등록번호
00013243
생산일자
1941.04.03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41년04월03일(2면 2단) 국민총력운동시찰강원도반(임 위원 일행)은 지난 19일 경성발 원주, 횡성, 평창, 강릉, 양양, 고성, 인제, 양구, 화천, 춘천의 각 군하를 시찰 24일 귀성하였다. 이하는 그 현지보고 부락생산확충에 대한 강원도 당국의 주력은 굉장한 바로 2월 5일까지에는 각 군의 부락개황조사를 완료 2월 20일까지에 계획을 수립 4월 1일부터 실천에 옮기기로 되어 각 군을 독려 중이었다. 이 방침에 기하여 각 군은 주야겸행의 노력을 하여 거의 준비를 완료하게 까지 되었다. 어떤 군청의 흑판(黑板:칠판)을 보았는데 1일부터 31일까지 하루나마 타합회(打合會)가 없었던 날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10일 정도는 2,3일 타합이 있었다. 총독부에서는 각국으로부터 여러 가지의 통첩을 내나 군까지 가면 한 곳으로 집중되므로 아무것도 안된다. 실상 군과 면 직원은 인원 부족으로 많은 일을 해나가지 못하게 되니 자연 여러 가지 사무가 폭주된다. 총독부로부터 보고하라고 하는 것이 너무 많다. 제1선은 손 부족이다. 읍면의 직원도 질이 좋은 자는 모두 은진(殷賑)산업방면으로 빠져나가 버리므로 더욱더 손이 부족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므로 군과 면이 보고서의 작성과 타합회에 쫓겨 제1선의 지도가 소홀히 되어서는 부락생산확충은 기할 수 없다. 한낮 본도 뿐만 아니라 전선(全鮮 :존 저손)적으로 생각해야 할 문제일 것이다. 특히 강원도의 산간지대를 보고 느낀 것은 적지(適地) 적작(適作)주의의 철저이다. 쌀이 되지 않는 지대에 미작(米作)을 장려해서는 안된다. 그 보다도 잡곡, 축산, 특용작물, 임산부업(林産副業) 등이 주력함이 얼마나 국가를 위해서 나을지 모른다. 이러한 것을 생각할 때 본부로부터 발첩(發牒)된 증산할당이 도에서 군의 실정에 응하여 할부되어 군으로 온다. 그 군이 다시 면으로 할당된다. 그 면이 실행에 옮길 때 이는 무리한 때가 많다. 이 실제는 군에서 도살이나 상사의 명령이라고 하여 그저 응하기만 하고 실제가 따르지 않는 계획 아래 증산을 진행할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이래서는 안된다. 상하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군수가 조정역이 되어 크게 책임을 느끼고 민의 실체에 즉응(卽應)한 계획을 세워 가장 적합한 농작물을 선(選)하여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군수의 권한은 그다지 약소되는 것이 아니나 필자는 지금 조금도 군수에게 권한을 주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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