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41년02월08일(3면 2단) 【춘천】감격에 쌓인 학창생활도 앞으로 불과 며칠! 취직과 진학의 원대한 포부와 희망에 그들의 가슴은 초연번민으로 들끓고 있어 벌써부터 취직전선은 격전을 예상케 하고 있는데 이제 춘천읍내 각 중등학교의 졸업생수와 취직상황과 기타 동정을 타진해보면 다음과 같다. ◇ 춘천중학교=졸업생이 약 67명 가량 될 모양인 바 상급학생지원자는 성대 예과(豫科) 6명 의전(醫專) 7명 광산전문(鑛山專門) 5명 고상(高商) 8명, 의과대학 2명, 약전(藥專) 2명, 법전(法專) 4명, 고농(高農) 1명, 고공(高工) 2명, 각 사범교강습과 3명, 사립대학 도는 전문 23명이고 취직방면은 철도 2명, 금융조합 4명, 가업 종사 1명인데 나머지 7명은 아직 미정이다. ◇ 춘천고여=졸업생이 48명으로 확정되었다는데 여자 사범 10명, 숙명여자전문 2명, 기타 전문 6명의 지원이 있고 관청회사방면의 취직희망자 10명이 있는 외는 모두 가사에 종사할 터이라 한다. ◇ 춘천사범=졸업생이 164명인 바 초등교원이 부족되는 때인 만큼 본부의 주선으로 전선(全鮮)각 국 민학교에 배치되어 교단의 첫 생활을 맛보게 될 터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