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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조선 운송 춘천지점 사무소 창고 전괴(全壞) 원인은 건축 불완전
등록번호
00012947
생산일자
1940.06.25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40년06월25일(3면 5단) 【춘천】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경 춘천 역전에 있는 조선운송주식회사춘천지점의 사무실과 창고 일동 30평의 근물이 급작히 큰 소리와 함께 무너져서 대소동을 일으켰는데 마침 저녁때가 되어 사무원들과 인부들이 집에 가고 없었을 때이므로 다행히 인명의 피해는 없었고 손해는 건물 3천원과 비품 등 속을 합쳐 약 5000가량에 달할 모양이라 한다.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므로 알 길이 없으나 건물은 잔견 10월 초순에 화삼(花森)이란 개인 청부업자가 맡아서 11월 그뭄께 준공한 후 12월 18일부터 업무를 개시하였다는데 추운 겨울에 공사인데다가 더구나 두 달 동안 『빠락』식으로 갑자기 꾸려가지고 끌어왔기 때문에 토대공사 같은 튼튼치 못하여 그 같이 눈깜짝할 사이에 굴러 앉아버리고 만 것이라 한다. 그리고 쓰러진 건물은 화재보험에 1만원이 들어있으나 자연도궤에 의한 손해이므로 한푼도 탈 수 없이 되었으며 산산히 부서진 속에서 시계만 처량하계 치고 있어 불의의 재난을 고하는 조종(弔鐘)같이 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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