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40년04월02일(3면 10단) 【춘천】위험천만! 요즘 춘천읍에는 아이들의 장난감(玩具)파는 가게에서 활동사진 필름을 갖다 놓고 파는 자가 있어 아이들이 이것을 사다가 놀기 때문에 화재를 일으킬 염려가 적지 않다고 한다. 즉 상당히 기른 필름을 1전씩 받고 팔아 이 것을 산 아이들은 방안은 물론이고 이곳저곳에 모여 장난을 하게 되는 바 의례히 활동 사진을 놀린다고 촛불 같은 것을 쓰게 되므로 여간 위험 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더욱이 최근에 이르러 전선 각지에 화재가 빈발하여 걱정되고 있는 때 인화물로는 가장 위험한 필름 같은 것을 가져다가 더구나 철모르는 어린아이들에게 거리낌없이 팔게 하므로 위험천만한 일이라 하여 일반은 당국의 취체를 요망하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