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40년03월15일(3면 8단) 【춘천】춘천번영협회에서는 강원도청 복구 대책에 대하여 여러차례나 도청간부를 방문하고 선후책을 협의한 일이 있었는데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할 겸 금후의 대책을 협의하고자 지난 12일 오후 8시부터 읍 공회당에서 역원회를 개회하고 촌상(村上)회장 사회 아래 격의없는 협의를 하였다. 이번 역원회에는 재춘유력자가 거지 반 출석하여 매우 긴장한 가운데 열렸는데 먼저 촌상회장으로부터 처음에 소전(小田)내무부장 다음에 송 산업부장 세 번째 윤 강원지사를 방문하고 도청 신축 후보지에 대하여 당국의 의견을 물었으나 그때 마다 이렇다할 명답을 듣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춘천읍민이 가장 적당하다고 인정하고 요망하여 오던 구 보통학교 자리는 기지가 좀 좁지 않냐는 의견을 말하고 있었다는 경과를 보고하자 역원들로부터 여러 가지 의견을 말하여 속히 청사를 이전 신축하도록 촌진하자는데 의견이 일치되었다. 읍민의 총의가 구 보통학교 자리를 묘망하고 있는 만큼 어디까지든지 초지를 관철하도록 노력해 보기로 하되 아무래도 그 자리가 부적당하다고 하게 될 경우에는 현재 녹구소학교(綠丘小學校)자리를 제2후보지로 하여 이번 기회에 기어이 이전 신축을 하도록 촉진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회장이하 간부들이 또다시 도 당국을 방문하고 전기의견을 말한 후에 도 당국의 답변에 의하여 본격적 운동을 일으키기로 결정한 다음 헤어졌는데 위치 문제는 장차 어디로 결정될 것인지 매우 주목되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