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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인고단련을 실천 전시 하의 생활 안정에 대활약-춘천 신북면(新北面) 신동리(新銅里)
등록번호
00012784
생산일자
1940.03.03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40년03월03일(3면 1단) 존귀한 피를 흘려가며 싸우고 있는 이번의 지나 사변(중일 전쟁) 은 동아 영원의 평화를 건설하기 위하여 세계에 자랑할 역사를 창조하고 있는 성전(聖戰)이다. 이 뜻 깊은 역사적 대 사업을 성취하려면 제 1선에 출정한 군인은 물론 총후의 국민은 누구를 물론하고 남녀노소가 그 분에 따라 전능력을 다하여 거국 일치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더욱이 우리 반도에 있어서는 내선일체로 동양평화 건설의 핵심이 될 각오가 필요한 바 이며 이 미증유의 비상시국을 타개해 나가기 위하여는 국민 전체가 우리들 모두 다 전사라는 자각을 가지고 국력의 종합을 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실로 지금이야말로 국가총동원의 때로서 국가총동원을 실현하기 위하여는 국민정신총동원이라는 일대 국민운동을 일으키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강원도에서 도중 대한 국책에 발을 맞추기 위하여 지나사변(중일전쟁)제1주년 기념일인 1938년(소화 13년)7월 7일로서 정동강원도연맹(精動江原道聯盟)을 결성하였고 각 군에서는 이에 호응하여 군,읍,면 정동리부락연맥과 각종 연맹을 결성함과 동시에 세포 조직으로 애국반을 결성케하여 그해 9월 18일까지에 도내 전부에 보급을 맞추게 되었는데 지난 12월 말일 현재의 상황을 보면 애국반이 24103반으로 반원이 실로 31만9천323명에 달하게 되었다. 이같이 중대한 사명을 띄고 태어난 애국반은 도시에서 혹은 동 촌에서 그곳의 중심이되고 이곳의 앞잡이가 되어 황국정신현양 내선일체완성 생활혁신 전시경제협력 근로보국 총생 업후 후원 방공방첩 실천망 조직과 지도철저 등 9가지 강령을 실현하기 위하여 눈이 부실만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요즘에 와서는 한해(旱害)극복이라든가 식량대책 등 모든 방면의 문제에 있어서 어느 것 하나 애국반이 중심이 안되는 것이 없으니 애국반의 활동이야 말로 사변해결의 열쇄가 되는 동시에 마음을 든든케 하는 바가 있다. 그 중에도 우수한 애국반의 활동상황을 23소개 하고자 한다. 먼저 소개하려는 애국반은 춘천군 신북면 신동리(新北面新銅里) 애국반! 이 신동리란 부락은 1932년(소화 7년)에 제1차 갱생부락으로 선정되어 농촌진흥회장 박용우(朴容愚)씨의 지도와 부락민의 열성에 의하여 군내 우량갱생지도부락으로 끌게 되었으며 1936년(소화 11년)에 공려부락으로 지정되어 있다가 동 1938년(13년) 8월 21일에 부락연맹을 조직하는 동시에 10호를 단위로 애국반을 조직하게 되었다. 이 부락에서는 애국반원이 서로 권고하여 각 가정마다 깨끗한 곳에 대마(大麻:삼)를 봉재하여 아침저녁으로 참배하는 동시에 매일 아침이면 온 집안 식구가 궁성요배를 실행하고 매월 초하루날의 애국일이면 부락민 전부가 집회소에 모여 궁성요배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황국신민서사를 외우게 하여 국가의식을 강조하는 외에 국기게양일에는 애국 반장이 미리 알려 국기를 달게 하는 등 일본정신을 집어넣어주기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 와서는 집집마다 잡곡혼식과 대용식을 여행하여 절미운동의 철저를 기하는 일변(한편)상활의 전반을 통하여 소비절약한 돈으로는 저금하도록 하여 국민저축에 협력하고 있다 한다. 작년 12월 말일 현재 저금과 저곡 실적만 보더라도 현금 230원 비황저축미(備荒貯蓄米) 10석 7두 근로보국대저축목 17석 5두 소농조합저축미 21석 3두이상과 같아서 저축열이 얼마나 팽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외에 군용가마니 500매 견피 30매 돈피 25매 생돈 30두를 군용품으로 공출하는 등 전 부락이 총동원이 되어 전시경제정책에 협력하고 있다 한다. 또한 견인지구, 인고단련의 정신을 강화하여 생산을 증강하는 동시에 전시경제의 안정을 도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뜻에서 작년 8월부터 애국반원을 총망라하여 근로보국대를 조직한 이래 논 2정 2단보를 공동으로 경작하여 단결력의 강화와 근로정신을 배양하는 동시에 직업에 의하여 생기는 수입금은 부락의 제반 시설에 경비로 충당하며 강원신사 어조영공사에도 출역하여 유한봉사의 작업을 하는 등 실로 감격할 만한 활동을 하고 있는 데 특히 부언해둘 것은 근로호애(勤勞好愛)의 습관을 배양하여 시간극복에 매진하되 개개의 자기를 중심으로 하는 법이 없고 인보단결(隣保團結)의 정신에 의하여 그야말로 총동원으로 매진하고 있는 것이 이곳 애국반의 특색이라 하겠다(춘천지사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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