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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수만원 채권 등을 소실-숙객(宿客)의 피해 심대-춘천읍 대화재 상보(詳報)
등록번호
00012688
생산일자
1940.01.19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40년01월19일(3면 5단) 【춘천】속보=17일 오전 4시 30분경 춘천읍 본정(本町) 2정목 해동여관(海東旅館) 객실에서 불이 일어나서 이웃에 있는 동선인쇄소(東鮮印刷所)에 연소하여 일시는 대 소동을 일으켰으나 춘천서원과 경방단원의 기민한 활동으로 여관안채 전부와 인쇄소 일부를 합하여 2호 4동을 태우고 겨우 진화하였다 함은 기보(이미보도)하였거니와 때가 새벽인데다가 여관에서 불이 일어나서 곤히 잠들었던 손님들이 크게 곤란을 겪었다고 한다. 그 중에도 양양에서 크게 어업을 하고 있는 조학원(趙學元)씨는 엽의 방에서 잠을 자다가 알몸으로 뛰어나왔는데 가방에 들어 두었던 현금 700원과 정어리 공장 종업원들에 관계되는 채권 증서 수만원 어치를 홀짝 태워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전기 해동여관은 춘천읍에서 조선인경영으로는 제일 큰 여관으로 얼마전에 21,000원에 다른 사람에게 팔기로 하여 계약금 2,300원까지 받았다는데 오는 2월에 명도하기로 한 노릇이 그 같이 타버리고 만 것이라 하며 여관이 부족되어 쩔쩔매는 때에 큰 여관 하나가 없어졌으므로 읍발 전상에도 지장이 크리라고 한다(사진은 화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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