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전(漢江水電)『댐』축조로- 호수될 3천만평- 조어장(釣漁場); 유원지 등 이용안 조사
등록번호
00012609
생산일자
1939.12.11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9년12월11일(3면 1단) 【춘천】북한강의 물줄기를 따라 강원도와 경기도에 뻗쳐 생기게 되는 세기의 대공사 한강수력전기(漢江水力電氣)의 발전사업은 압강수전(鴨江水電)의 다음 가는 대공사로 춘천, 화천, 김화, 청평천 등 네 개 소에 댐을 만들게 되어 제1기사업으로 화천과 청평천에는 봄부터 기초공차에 착수하여 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 5개의 댐을 만들게 됨에 따라 3,000만평이란 광대한 면적이 호수화하게 될 터인바 이같이 넓은 수면을 어떻게 이용할 지가 일반의 궁금히 여겨오는 문제라 하겠는데 회사당국자로부터 들은 데 의하면 다음과 같은 시설을 하게 되리라 하여 크게 흥미를 가지게 한다. 즉 이 댐의 유역 일대에는 토지를 개량할만한 곳도 변변치 않아서 관개사업에 유용히 쓰게 되지도 못할 형편이므로 조어장(釣魚場)과 유원지 같은 것을 곳곳에 설치하여 경성을 중심으로 각 도시의 사람들을 끌어들이게 할 터이라 하며 변 풍치(風致)가 그럴듯해 별장같은 것을 세우도록 하여 여름 한철 피서지로서 일반에게 제공(물론 세를 받는다)하도록 할 터이라 한다. 그런데 조어장을 설치하자면 첫 재어족이 풍부해야할 터인데 댐의 축조로 인하여 수세와 수질에 변화가 있게 될 것이므로 자연히 없어지는 어족과 새로 생기는 어족도 있으리라 하여 총독부에서도 어족양식에 대하여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으로 적어도 연산액 약 30만원을 목표하여 담수어(淡水魚)를 적극적 장려할 터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