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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화천읍내의 전정(電灯)에 시급 송전을 요망 대표 4명 상도(上道) 진정
등록번호
00012592
생산일자
1939.12.05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9년12월05일(3면 1단) 【춘천】세기의 대공사인 한강수전(漢江水電:한강수력전기)의 출현으로 이름이 알려진 화천군은 전력을 배경으로 앞날의 발전을 꿈꾸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수전공사의 덕택이라 할까 군민이 오래전부터 대망하여 오던 전등가설(電燈架設) 문제는 의외로 속히 실현을 보게 되어 주민들은 여간 기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다. 그리하여 얼마전에 읍내에 전주까지 세우게 된 후 곧 송전을 하리라던 것이 산금송전선(産金送電線)의 가설이 국책상 더 급하다닌 이유로 당분간 송전을 할 수 없다하여 관계 주민들을 실망케 하고 있는데 이에 화천군민들은 수전사업이 국책에 의하여 출현된 만치 물심양면으로 막대한 희생을 해가며 사업을 원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같이 군민으로 보아 가장 적은 한도의 편의를 보아 주지 않는 것은 그 심경을 해석키 곤란한 일이라 하여 읍내의 유력자인 당지 우편소장 산기기길(山崎磯吉)씨를 비롯하여 김동화(金東和), 홍영선(洪榮善), 안동완(安東完)씨 등 대표 4씨가 지난 2일에 상도하여 속히 송전을 하도록 해달라고 보안과에 진정서를 제출한 다음 체신국 당국에도 진정을 하고자 당일 상경하기로 되었다는 바 진정서의 개요를 보면 현재 공사 현장에는 벌서부터 송전을 개시하고 있는데 읍내에만은 전주만을 세워놓고 송전치 않는 것은 민심을 위안케 위한 속이는 수작이라는 것을 지적한 다음 시국관계로 석유의 배급이 불원활하여 읍민들은 밤에 불을 못켜고 지내는 형편인데 산금선송전을 끝내고야 송전을 하게 된다면 명년(이듬해) 5월 경에나 될지 말지 할 것이니 곧 송전을 하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는데 진정원들의 열의에 감복한 도 당국에서도 속히 송전하도록 힘써주겠다는 것을 언명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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