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9년11월07일(3면 6단) 【춘천】명춘 학창(學窓)으로부터 학업을 마치고 실 사회에 첫 발을 들여놓게 되는 새 졸업생들의 취직 상황은 벌써부터 궁금해지고 있는데 해마다 취직률이 좋기로 유명한 춘천농업학교에는 벌써 주문이 쇄도하여 40명 졸업생의 취직 예약이 끝났다고 한다. 즉 명춘(다음 봄) 졸업생은 농림과 21명, 농잠과 9명으로 전부 40명인 바 벌써부터 주문이 빗발치듯하여 취직자리가 확정된 것이 사실이나 원체 흥정이 좋아서 이왕이면 좋은자리를 골라가고자 배를 내밀고 있는 현상이라 한다. 이는 전시하 인적자원의 부족으로 기술자가 얼마든지 소용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전기 농교에서는 크게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