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9년10월15일(3면 2단) 【춘천】2만여 읍민을 포옹하고 있는 약진대춘천읍내는 주택난이 날로 심각하여져서 읍민들의 생활상 크나큰 위협을 느끼게 하고 있는데 이에 춘천읍 당국에서는 당면의 중대문제인 주택난을 시급히 완화하고자 도 읍장부 임 이래 여러 가지로 연구를 해오던 중 하는 수 없이 현재의 읍영주택을 매각하여 수 3처에 새로이 읍영주택 20여 칸을 세우기로 결정한 후 인가를 신청 중 이던바 요즘 본부로부터 몰인가가 되고 말았다 한다. 즉 읍영주택을 경영하기 위하여 기본 재산을 처분함은 온당치 않다는 게 이번 불인가된 이유라는 바 여하간 읍민이 큰 기대를 가지고 대망해 오던 읍 당국의 주택난 타개책도 결국은 수포에 돌아가고 말게 되었으므로 일반의 실망은 여간 큰 것이 아니라 한다. 그러나 읍의 행정구역 확장에 따라 인구는 각각으로 증대 되어가고 있는 만큼 주택난은 이 이상 더욱 심각해 갈 것이므로 읍 당국에서는 어떻게 하든지 완화방책을 강구하고자 새로운 타개책을 ○○하기에 부심하고 있는 중이라 한다. 이 문제에 대하여도 읍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택난 완화문제는 약진 읍세에 비추어 가장 중대한 당면 문제일까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던지 이를 완화하고자 현재의 읍영주택을 팔아서 새로이(위치는 비밀이므로 말할 수 없다) 20칸 가량 세울까 하였더니 본부에서 인가가 되지 않아 실현을 못보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방법도 없지 않을 것이니 금후에도 연구를 거듭하여 완화책을 발견하기에 힘쓸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