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9년08월13일(3면 1단) 【춘천】부제실시를 내다 보고 착착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대춘천 읍에서는 전시 산업이 은성해 짐에 따라 공도(工道)춘천을 건설하자면 이 시기를 늦춰서는 안된다 하여 교외인 우두리(牛頭里)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공장을 속속 유치하는 등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또다시 전기 우두리에 규모가 굉장히 큰 송지화학공장(松脂化學工場)을 유치하고자 활동 중이라 한다. 즉 도내에 적송(赤松:소나무)이 울밀(울창하고 빽빽)한 만치 조송지를 얼마든지 채취할 수 있게 되어 당국에서는 도청구내를 비롯하여 춘천, 인제, 울진, 삼척, 강릉, 횡성 등 각 군에 조송지 제조공장을 설치케 하는 등 채취에 박차를 가하기로 되었는데 이것 규모가 극히 적어 유감되는 점이 없지 아니하므로 대판의 모 재벌을 유치하여 대규모의 공장을 설치케 한 후 얼마든지 생산할 수 있는 조송지 자재를 공급하여 송지를 제조케 하는 일면(한편) 채취한 송지를 가지고 각종 물자를 만들어 내게 하는 것인데 자재가 풍부한 만치 전시하 물자 증강 정책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 하여 크게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