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철도 개통 후로-생선구입이 곤란-도중에서 전부 부패
- 등록번호
- 00012284
- 생산일자
- 1939.08.05
- 생산지역
- 춘천시
- 생산자
- 매일신보
- 수집처
- 미상
- 소장자
- 국립중앙도서관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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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면수) 1939년08월05일(3면 5단) 【춘천】대망의 경춘철도가 개통을 보게 된 후 우편물의 시내 배달이 종전의 자동차를 이용할 때보다도 도리어 늦게 배달되어 일반 시민의 비난이 높다 함은 이미 보도하였거니와 이번에는 생선 운송의 불편한 점이 많아 업자들이ㅡ 타격이 심대함은 물론 일반 시민의 불편한 점도 불소(짝지 않다)하다 하여 말썽이 높아가고 있다 한다. 즉 종래에는 경춘철도의 화물자동차를 이용하여 경성에서 부치게 되는 생선이 늦어도 그날 오후 5시 경에는 춘천에 도착하였는데 철도가 개통된 뒤로부터는 경성서 전날 부친 생선이 그 이튿날 오후 1시 40분에 춘천에 닿게 되거나 그날 부친 것이 밤 7시 55분에 춘천역에 떨어지게 되어 요사이 같이 더운 때에 성동역(城東驛) 『홈』에서 요리 시간을 지체하게 되기 때문에 속에 넣은 얼음이 다 녹아 없어져 생선이 전부 썩어 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날그날 읍민의 식탁에 올려놓게 되는 생선이 도중에 썩어버리게 되어 업자들이ㅡ 손실은 물론 읍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으며 제일곤란한 것은 매일같이 있게 되는 대소 연회에 생선다운 생선을 쓸 수 없게 되어 걱정된다는 것이다. 이 같이 운송이 늦게되는 것은 회사의 사정상 기동차(汽動車)와 혼합차를 번갈아 운전하게 되는 관계로 생선 같은 것은 지저분하여 기동차에 실을 수 없어 최종열차인 혼합차에 싣게 되는 관계라는데 철도나 자동차(화물 여객을 물론하고)의 운수 전반을 경춘철도에서 독점하고 있는 만큼 일반의 편의는 돌아보지 않는데서 이러한 결정이 많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 하여 철도 당국에 시급 개선 하기를 요망하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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