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1939년08월02일(3면7단)【춘천】춘천 읍에서는 수도용수를 절약하기 위하여 공용전(共用栓) 9개소를 한꺼번에 폐쇄해버렸기 때문에 1조에 음료수 기근 시대를 만나게 된 읍민들은 생활상 큰 위협을 느끼고 있다 함은 이미 보도하였거니와 이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물 장사를 대어 한 지계에 5전씩 주고 물을 사서 먹고 있는데 그나마 물장사들의 손이 모자라서 원활한 급수를 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은 길로 지나가는 물장사를 붙잡고 사정사정하여 한 지계 두 지계씩 겨우 사서 먹게되는 기 현상을 이루고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물 한 지계에 10전씩 받고 파는 자도 있어 읍민의 생활을 여지없이 위협하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