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9년08월02일(3면 3단) 【춘천】기보=춘천신문기자단에서는 160만 도민에게 배영(排英) 인식을 고취하고자 춘천배영동지회를 결성하기로 되어 준비 중이라 함은 이미 보도하였거니와 예정과 같이 지난 30일 오후 4시부터 읍내 공회당에서 관민다수 참열리에 성대한 결성식을 거행하였다. 정각이 되자 일동이 기립하여 국기경례, 국가합창, 궁성요배, 호국영령과 출정군인에 대한 감사 묵도를 올린 다음 수구(水口) 경일지국장(京日支局長)의 경과보고를 겸한 인사가 있었으며 계속하여 이 매신사장(每申社長:매일신보 사장)이 좌장이 되어 규약초안을 낭독하여 만장일치로 원안을 가결하였다. 다음회장 추천과 역원 촉탁이 있은 후 신임회장의 인사가 있었으며 뒤이어 천기(川岐), 궁내(宮內) 신태현(申泰鉉) 제씨의 배영 강연과 하야(河野) 조선일일신문지 국장의 천진조계격절(天津租界隔絶) 현지 시찰보고 강연이 있어 당일의 결성식을 일층(한층) 깊게 하였다. 계속하여 선언과 결의문을 낭독한 다음 황국신민서사를 제송한 후 암원(岩 元)씨의 긴급동의로 가결된 정부요로와 현지에 보낼 격려 전문안(電文案)을 낭독하고 천기 회장의 발성으로 천황폐하 만세 3창으로 의의 깊은 배영동지회 결성식을 마쳤다. 당일 선정된 역원과 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 선임된 역원 ▲회장 천기용(川岐勇) ▲부회장 정은섭(丁殷燮) ▲상무이사 수구 경일지국장 이매 신지사장(新支社長) ▲고문 간사 평의원 생략 ◇결이ㅡ문 1, 완미(頑迷) 불손(不遜)한 영구의 모든 원장(援蔣)공작을 배격하여 그이 절멸을 기함 1, 동양평화의 공적(公敵)인 영국의 부정세력을 구축(驅逐)하기를 기함 1, 동아대업완성을 위하여 일치협력 일절의 장애를 배하여 일로매진(一路邁進)하기를 기함 다음 결의함 1937년(소화 14년) 7월 30일 춘천 배영동지회(排英同志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