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9년07월26일(3면 2단) 경성전기회사에서는 최근 차량부족과 종업원 대우 문제로 퇴직자가 속출하는 까닭에 승무원 부족으로 전차마다 만원이 되어 왠만한 정거장에서는 손을 태우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는 형편에 있으므로 일반 부민의 불평이 높은 중 경춘 철도에서는 이번에 경성-춘천사이에 철도가개통된 것을 기회로 경성부 내에 『버스』를 운전하고자 철도국에다 신청을 하려고 계획중이다. 즉 성동역(城東驛)과 관수정(觀水町) 경성역 사이를 버스를 운전하여 시내의 불편한 교통을 해결하려는 것으로 불원간(머지 않아) 당국에 수속하게 될 모양이다. 이에 대하여 경전 측에서는 오랫동안 독점사업으로 시내교통통제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경춘『버스』가 시내에 전출하게 된다면 큰 문제라 하여 그 대책을 강구 중이다. 당국에서 경춘에 시내 『버스』운전을 허가하는 때에는 『러시아워』시간만은 전차선과 경전『버스』를 병행케 하여 경춘과 대항하게 될 모양인데 경춘 측은 현재 차의 여유가 있고 경전측은 배차 난에 빠져있는 상태라 두 회사의 경쟁은 자못 첨예화 하여 일반의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