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의 부정취인과 휘발유 밀매를 적발
- 등록번호
- 00012126
- 생산일자
- 1939.06.23
- 생산지역
- 춘천시
- 생산자
- 매일신보
- 수집처
- 미상
- 소장자
- 국립중앙도서관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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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면수) 1939년06월23일(3면 1단) 【춘천】춘천경찰서에서는 얼마 전부터 읍내에 모 오복점(五服店)을 비롯하여 일류상점에서 막대한 폭리를 탐하고 있는 사실을 탐지하게 되어 현재 비밀리에 취조를 하고 있는 중이라 함은 이미 보도하였거니와 동지 경제 경찰계에서는 수일 전부터 또다시 새로운 통제법 위반사건을 적발해 내었음인지 아연 긴장하여 춘천 읍내에 있는 사건 관계자를 일단 취조한 후 빈야(濱野) 경제경찰주임이 광출(廣出) 박정준(朴正俊) 계원을 대동하고 21일에 급거 상경하여 종로경찰서의 응원을 얻어가지고 맹렬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데 사건의 내용을 탐문한 데 의하면 『가솔린』의 부정밀매사건과 비료의 부정한 판매사건에 대한 수사라고 한다. 즉 최근 경기도에 차적(車籍)을 둔 화물차가 빈번히 춘천지방에 화물을 운반하고 있는 바 왕복회수로 보아 수상한 점이 있으므로 업자와 운전수 등 관계자를 엄중히 취조한 결과 종로에서 휘발유 판매상을 하는 이모란 자가 폭리를 남기고 휘발유를 비밀히 배급한 사실이 탄로되어 그같이 활동을 개시하게 된 것이며 또 한 건은 춘천 읍내 있는 7개소의 비료판매상들이 합성류안(合成硫安)『암모니아』란 비료와 류린안(硫隣安)이란 비료를 총독부에서 결정한 최고 공정 가격보다 5전씩이나 비싸게 팔고 있는 사실을 탐지하게 되어 관계자를 엄중 취조한 결과 사실을 자백하게 된 동시에 뜻밖에도 경성 봉래정(蓬萊町)에 있는 중천(中川) 목하(木下) 두 비료상과 청량리정(淸凉里町)에 있는 김대복(金大福) 등 비료도매상에서 지방소매상들이 『합성류안암모니아』를 주문하게 되면 어쩐 일인지 류린안 몇 가마니까지 갖다 써야 물건을 보내겠다는 등 지방상인을 위협하여 압매(押賣:압박 구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으므로 이면에는 엄청난 사실이 숨어있으리라 하여 문제를 극히 중대시하고 그 같이 활동을 개시하게 된 것이라는데 경제경찰주임 이하 계원 전부가 급거 상경한 것으로 보아 관계자 전부를 압내해 오는 것이 아닌가 극히 주목되고 있으며 23일 경에 귀임할 예정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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