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9년03월06일(4면 7단) 【춘천】762만원이랑 공전(空前)의 비상시적 방대예산을 편성하게 된 약진 강원도의 제10회 도회는 기보한 바와 같이 많은 기대와 긴장 속에 3월 4일 오전 10시 20분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드디어 개회되었다. 개회보다 먼저 9시 40분에 일동이 강원신사에 참배한 후 의장 이하 30명 의원(31명 중 영월 의원 1명 결석)과 참여원 들의 입장이 있은 다음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와 황군전몰장병에 대하여 1분간 묵도를 했다. 의장 개회를 선고 후 제반 보고를 마친 다음 별항과 같은 김 지사의 연설이 있었으며 계속하여 의장으로부터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으로 이덕일(李德一)(철원) 정은섭(丁殷燮)(춘천) 최준집(崔準集)(강릉) 구무상차(久武常次)(춘천) 4의원을 지명 결정하자 촌보양(村普陽)(철원)의원 으로부터 내친왕(內親王殿下)께서 어강탄(御降誕:거룩한 사람이 태어남) 하옵신데 대하여는 우리들 민초된 자 성환성희(誠歡誠喜)를 불금(不禁)하는 바로서 황실의 어늑영(御彌榮)을 봉축하는 바이다. 도회의 명의로 전보로써 어축사를 올리자는 것과 지나사변(支那事變:중일전쟁)으로 인하여 숙야(夙夜:이른아침과 깊은 밤) 분전역투하고 있는 북중남지(北中南支) 황군장병에 대하여 감사 전보를 보내는 긴급동의에 대하여 전의원은 공구(恐懼:두려워 함)한 표정으로 기립 만장일치 이를 가결하였다. 그리고 다시 김기옥(金基玉)의원(김화)으로부터 본도 재임 중 도정에 공헌을 남기고 떠난 전 홍 참여관 남전(藍田) 내무부장 산촌(山村) 경찰부장 3명에 대하여 사전(謝電)을 보내는 동의에 대하여 또한 만장일치로 이를 체성(替成)하였다. 다음 의장으로부터 의사의 일정보고와 의안부의선고가 있은 다음 소전(小田)내무부장으로부터 1939년(14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맞추었는데 초일인 4일은 이로써 영시(零時) 35분에 산회(散會:해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