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탄검사 불원활(不圓滑)은 근량 부족이 주인(主因) 결국 제탄(製炭) 업자들의 자각이 필요 춘천 군서 대책 강구
등록번호
00011809
생산일자
1939.02.14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9년02월14일(4면 1단) 【춘천】기보=춘천 읍내에는 목탄(木炭)의 검사가 원활하지 못하여 각 판매업자들은 목탄을 산같이 쌓아두고도 팔지를 못해 하루에도 400표(俵)씩 소비하고 있는 일반시민의 불편이 적지 않다 함은 이미 보도하였거니와 이제 그 이면의 사정을 철저히 조사한데 의하면 검사원들의 검사태만이 원인이라는 것 보다도 제탄현장(製炭現場)에서 작표(作俵)할 때에 검근(檢斤)을 부정하게 한 것이 중요 원인으로 판명되었다. 즉 춘천의 목탄 생산은 연 150,000표 가량으로 군내 소비 50,000표를 제한 남아 100,000표는 경성방면으로 반출되는바 경성에서는 1표에 6관 200몸매를 표준하고 있는데 춘천 군내에서 생산되어 나오는 목탄은 매표에 6관 50몸매 내지 6관 100몸매가량 받게 아니 되므로 검사원들이 검사를 해주래야 해줄 수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경성에서 매표에 6관 200몸매를 표준으로 하고 있으므로 춘천서는 매표에 6관 300몸매는 가져야 경성까지 운반한 후 겨우 경성표준 수량에 달하게 되는 것인데 원체 터무니없이 근량이 모자라므로 자연 검사에 지장이 있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불합격으로 결정해버린 다면 매표에 15전씩들 받게 되므로 판매업자의 이익을 생각하여 작표를 다시하게 하는 등 자연 원만한 검사를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며 종래에는 다소 편의도 보아왔으나 최근에는 경제경찰의 취체도 있고 해서 근량 부족되는 목탄에는 검사원들도 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제탄 현장에는 제탄 감독을 두어 근량 감독같은 것도 실행하고 있는데 이같이 부정한 검근을 하게 되므로 금후는 제탄업자를 일층 단속하여 그 같은 폐단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