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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관민일치협력하야 도정(道政)건설에 매진』
등록번호
00011784
생산일자
1939.02.03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9년02월03일(3면 9단) 【춘천】신임 강(岡) 강원도 경찰부장은 관민다수 출영리에 31일에 무사착임하였는 바 1일에 처음 등청 후 춘천에 있는 기자단 접견하고 다음과 같은 부임 감상을 말하였다. 춘천은 바람이 없는 곳이란 말을 들었는데 작야(昨夜:어젯 밤)은 엇전 바람이 그리 심했는지…강원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만 많아 보았기 때문에 제군에게도 폐를 끼치게 될지 모른다. 모든 것은 잘 지도해 주기 바란다. 강원도는 이제로부터다 말하자면 미성품(未成品)과 같음으로 금후 일을 함에 있어 자미(滋味:재미)가 많을 것을 생각한다. 특히 지금 총독의 방침이 정신방면에 주력하고 있으므로 따라서 경찰과의 관계도 종래 이상 깊은 바가 있다. 다행히 재작년쯤부터 더구나 총독정치로 정신지도방면의 일을 맡아 보게 되었는데 들어간 지 얼마 아니되어 사변이 발발하여 황국정신을 여실히 발휘하여야 한다는 황국신민 서사 황국신민 체조 지원병 제도 등 모든 방침의 협력실행에 당하여 공부도 하게 되었고 총독정치에 협력도 한세움이다. 금번 돌연히 경찰부장을 배명(拜命:명령을 받음)하게 되니 처음에는 얼떨떨하였다. 경찰행정에 들어오기는 처음이나 많고 작은 여러 가지로 생각게 해 준 일이 있어서 고깝게 배수(拜受)하였다. 불관(不慣)된 점이 많은 것이나 잘 지도해주기를 바란다. 제군과 같이 협력하여 강원도를 건설하기로 하자! 강원도는 전기적 현실에 처하고 있어 미구(未久:오래지 않아) 강원도 시대가 실현될 것이다. 강원도는 순박한 곳으로 생각되는데 어제부터 어떠한 풍조가 들어와 나쁜 일이나 좋은 일이 생길는지 모르는 바이다. 따라서 역인(役人)(관리)나 제군이 붓(筆)의 움직임에 비상한 경향이 다대(多大:큰) 것이다. 강원도 금후 발전에 영향이 큰 바이니 잘 협력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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