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8년11월08일(3면 4단) 【춘천】춘천여자강습소에서는 도내농촌의 부녀자에 대하여 신심(身心: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부덕을 함양하여 농업, 잠업, 축산, 기업 기타 농촌 부인의 필수(必須)한 지식을 가르켜 농촌의 중견부인을 양성하여왔는데 시대의 요구에 의하여 현재 기구로는 충분한 교육을 시킬 수 없다하여 시대에 적응하도록 교육제도와 방침을 전폭적으로 개혁하리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 내용을 탐문한데 의하면 현재 강습생이 40명으로 보편적 교육방침을 취해왔는데 적어도 농촌의 중견부녀가 될 그들을 교육함에는 너무도 평범하고 형식적 교육 같은 감이 있다하여 이듬해부터 의제(擬制) 농가를 편성하여 자주 자각의 방식으로 생기 있고 실질에 풍부한 교육을 시키리라는 것이다. 즉 8명을 1농가로 하여 5농가를 편성해가지고 현재와 같은 교육을 시킬 터라는데 특히 이듬해부터 주방을 중심으로 한 생활 훈련을 강조하리라는 것이다. 이 같이 강기(薑期)적 기구 개혁을 단행하게 됨에 따라 현재의 명칭 까지도 변경하리라는 설이 유력한데 이 또한 실제에 적합하도록 『농촌 중견인 훈련소』같은 명칭을 채용하지 않을까 관측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