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8년10월28일(3면 6단) 【춘천】오랫동안 연기해오던 조선방공협회 춘천지나, 춘천방공단 경춘철도춘천방공단, 춘천제사공장방공단의 각 결성식은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관민학생 1000여명의 참열(參列)로 구 보통학교 교정에서 거행되었는바 당일의 선언과 선서는 다음과 같으며 결성식 수료 후 일동이 강원신사에 참집(參集)하여 수발(修袚), 헌찬(獻饌), 축하진상, 옥관봉전(玉串奉奠), 철찬(撤饌)의 식차로 결성봉고제를 엄숙히 집행하였다 한다. 그리하여 춘천지부의 결성을 비롯해서 운수, 제사 등 회사 공장의 종업원 여직공들 까지 망라한 방공단의 결성을 보게 되어 금성철벽(金城鐵壁)의 방공진이 완성되었는데 이로써 공산주의를 예방 박멸하는 동시에 일본정신 앙양(昂揚)에 매진하게 될 것으로 사상 국방의 완벽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 한다. 선서 본 일아(日我) 등자(等玆)에 조선방공협회 강원도 춘천지부 춘천 경춘철도 춘천제사에 각 방공단을 결성하여 공산주의를 예방 박멸하여 일본정신의 앙양에 매진함 다음과 같이 선언함 1938년(소화 13년) 10월 25일 춘천방공단장 암원정시(岩元正施) 선언 우리 건국의 이념인 팔굉일우(八紘一宇:온 천하가 한 집안이라는 뜻으로 일제가 침략 전쟁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내건 구호)의 황도정신에 기하여 사(師)를 기해서 즉시 1년 유여상 성명의 어릉위(御稜威)와 우리 황군의 역전분투는 장차 한사(漢士)의 대반(大半)을 석권하여 전과 크게 거(擧)해서 지금 장제스 정권은 몰락의 일로를 걷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장기항전을 계속하고 있음은 그 이면에 소련이 국제정의를 무시한 세계혁명의 음모에 불외(不外)한 것이다. 여사한 정세를 방임한다면 코민테른의 적화공작은 점점강화되어 우리 제국 영역 내 신연(伸延)하는 등 시국의 전도(前途) 극히 중대한 가을 국민이 들고 일어나 방공의 실을 양(揚)함은 가장 긴요한 바이다. 이에 조선방공협회 강원도춘천지부를 결성 17만 군민을 동원하여 이의 예방박멸을 기함과 같이 다시 나아가 국체관념의 철저 일본정신의 앙양(昂揚)을 도모하여 사상국방의 완벽을 기하고자 함 1938년(소화 13년) 10월 25일 조선방공협회 강원도 춘천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