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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춘천군농회(春川郡農會)에서는 단호한 대책강구
등록번호
00011630
생산일자
1938.10.21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8년10월21일(4면 2단) 【춘천】별항문제에 대하여 군농회로서도 문제를 중대시하고 선후책을 강구하고 있는 중인데 당국자의 말을 들으면 정미업자들이 아무리 삐댄대도 기존 방침에 의하여 매진하리라는 것으로 만약에 정미업자들이 시세관계로 벼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군농회사에서 사드리고자 1만원의 자금을 가지고 8전 6리 2모란 시세로 사기로 하였다는 바 이 결과로 나가게 된다면 춘천의 벼는 전부 경성이나 인천방면으로 이출될 것이므로 반면에 쌀은 경성으로부터 가져와야 될 것으로 금후 문제는 어찌나 해결될 것인지 퍽 주목되는 문제라 하겠다. 이 문제에 대하여 각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모 정미업자 : 우리들이 결의를 한 것은 아니고 제각기 휴업을 한데 지나지 않습니다. 현재 군농회에서 결정한 시세로 벼를 사서 이딴다면 모두 지 채산이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앞으로 신곡이 시세에 변동이 나있다면 그야말로 손해를 볼 지경이니 할 수 있습니까. 군농회당국자 : 무엇보다 도 시국의 인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농회로서는 일반 농민의 이익을 위하여 또는 소비대중의 이익을 위하여 단호히 기정방침을 밟아나갈 작정입니다. 정미업자들이 이 벼를 사지 않는다면 군농회에서 전부 살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으며 최후까지 삐대는 경우라면 당국으로서도 대책이 있겠지요 소비자 측 : 오늘도 쌀을 사려고 읍내를 전부 돌아다녔으나 쌀이 없어서 못샀습니다. 말을 듣자니 각 정미소에는 쌀이 산같이 쌓여있으면서 가두고 내놓지 않는다니 그런 법이 어디있습니까 당국으로서도 단호한 대책을 시급히 세워 서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해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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